석일(碩一)
조선후기 대흥사 주지 겸 승통을 역임한 승려. # 내용
호는 보운(寶雲), 성은 이씨. 경상북도 청해(淸海) 망리(望里) 출신. 16세에 해남 두륜산 대흥사(大興寺)로 출가하여 풍암 의례(豊庵宜禮)의 제자가 되었고, 경월 영오(鏡月寧傲)로부터 구족계(具足戒)를 받았다.
그 뒤 부지런히 정진하다가 대흥사 주지 겸 승통(僧統)이 되었는데, 사찰행정과 공사에 매우 공정을 기하였다. 삼월삼짇날 나이 70세, 승랍 56세로 입적하였으며, 철선혜즙(鐵船惠楫)·풍암으로 연결되는 법맥을 이었다. 대표적인 제자로는 호은 경은(虎隱敬恩), 해 ...